검색결과
  • [삶의 향기] 싸움의 기술

    [삶의 향기] 싸움의 기술

    김미옥 소설가 영국의 작가 존 버거가 출연한 다큐 중에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 인도인으로 추정되는 한 청년이 질문했다. 부정부패로 실각한 지도자를 사람들은 왜 다시 선출하는 걸까

    중앙일보

    2024.03.26 00:33

  • [삶의 향기] 항상 미소짓게 하는 마음

    [삶의 향기] 항상 미소짓게 하는 마음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봄 소풍을 다녀왔다. 봄바람 선선히 불고, 나무 틈새로 햇살 내리쬐는 봄 산길을 참선 마을에서 마음공부 하는 도반들과 같이 걸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과

    중앙일보

    2024.04.02 00:58

  • [삶의 향기] 바퀴벌레가 옮기는 말, 유언비어

    [삶의 향기] 바퀴벌레가 옮기는 말, 유언비어

    곽정식 수필가 며칠 전 밤에 물을 마시려고 부엌 전등을 켰는데 집안을 누비던 바퀴와 갑작스레 마주했다. 바퀴도 놀랐는지 움직임을 멈춘 뒤 빠른 속도로 달아났다. 허둥지둥 살충제를

    중앙일보

    2024.04.09 00:47

  • [삶의 향기] 오늘은 맞고 내일은 틀리다

    [삶의 향기] 오늘은 맞고 내일은 틀리다

    황주리 화가 카카오 택시를 탔다. 타자마자 기사님이 꺼지라고 한숨을 쉬더니 말문을 여신다. “대파값 아는 남편 있습니까? 저도 모릅니다.” 이쯤 되면 무슨 말이 나올지 알만 하다

    중앙일보

    2024.04.23 00:32

  • [삶의 향기] 결국 나의 친구는 나였던 거다

    [삶의 향기] 결국 나의 친구는 나였던 거다

    황주리 화가 조병화 시인의 ‘결국 나의 천적은 나였던 거다’라는 시 구절을 기억하면서 늘 맞는 말씀이라고 고개를 끄덕이곤 했다. 그 시 구절이 너무 당연한 말씀이 된 지 오래다.

    중앙일보

    2024.03.19 00:29

  • [삶의 향기] 직선에는 하느님이 없다

    [삶의 향기] 직선에는 하느님이 없다

    고진하 시인·목사 꽃샘바람이 아침부터 세차게 불었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봄나물을 뜯으려고 들판으로 나갔으나 옷깃 속으로 파고드는 칼바람이 너무 매워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대문

    중앙일보

    2024.03.12 00:26

  • [삶의 향기] 서열과 배려의 기러기비행

    [삶의 향기] 서열과 배려의 기러기비행

    곽정식 수필가 겨울이 끝나갈 무렵 서해안에 가면 철새들의 군무가 장관이라는 말에 솔깃하여 군산 행 버스 여행에 합류했다.   군산에 도착하여 여장을 푼 후 일행과 산책을 하던 중

    중앙일보

    2024.03.05 00:46

  • [삶의 향기] 보편적 책임감에 대하여

    [삶의 향기] 보편적 책임감에 대하여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산마루 그늘진 곳에 잔설이 한 무더기씩 남아있다. 지난가을 뒹굴던 낙엽들은 어느새 부토가 되어 양분이 되었고, 나뭇가지마다 새움이 텄다. 이른 봄이지만

    중앙일보

    2024.02.27 00:28

  • [삶의 향기] 소는 누가 키우나

    [삶의 향기] 소는 누가 키우나

    김미옥 작가·문예평론가 학부모 모임이 많다 보니 가는 곳마다 의대 증원이 화제다. 정부의 발표대로라면 한 해에 5000명 이상이 의대에 진학하게 된다. 정원이 2000명 늘어나니

    중앙일보

    2024.02.20 00:25

  • [삶의 향기] 천년을 빌려준다면

    [삶의 향기] 천년을 빌려준다면

    황주리 화가 설날 어머니가 보시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같이 보다가 이런 노랫말이 귀에 꽂혔다. “만약에 하늘이 천년을 빌려준다면 그 천년을 당신을 위해 사랑을 위해 아낌없이 모두

    중앙일보

    2024.02.13 00:33

  • [삶의 향기] 행복 호르몬

    [삶의 향기] 행복 호르몬

    고진하 시인·목사 이런 냉동고 추위는 처음이었다. 이슥한 밤이 되면 밀려드는 황소바람. 워낙 바람이 센 골짜기라 한옥의 문마다 단도리를 했으나 영하 17도 이하로 기온이 곤두박질

    중앙일보

    2024.02.06 00:26

  • [삶의 향기] 까치밥, 한국인의 톨레랑스

    [삶의 향기] 까치밥, 한국인의 톨레랑스

    곽정식 수필가 도쿄, 베이징, 모스크바, 런던, 워싱턴DC 같은 외국 수도를 떠올리면 ‘서울처럼 산으로 둘러싸인 수도는 없다’라는 말이 옳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서울 주

    중앙일보

    2024.01.30 00:36

  • [삶의 향기] 누구나 맑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

    [삶의 향기] 누구나 맑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열아홉 살의 겨울, 가야산 해인사에 처음 입산할 때의 일이다. 해발 700m에 자리한 산중 절은 마치 소나무가 흰 눈을 덮어쓴 모양으로 꽁꽁 얼어 있었

    중앙일보

    2024.01.23 00:31

  • [삶의 향기] 책의 운명

    [삶의 향기] 책의 운명

    김미옥 작가·문예평론가 서재의 책이 서고 눕더니 이제 걸어서 거실까지 나가버렸다. 읽는 속도보다 더 빨리 책이 온다. 이사를 할 때면 책 때문에 매번 수고비를 얹어야 했다. 정기

    중앙일보

    2024.01.16 00:15

  • 세계사와 미술사 공부로도 그를 이끈 그릇 수집 30년[BOOK]

    세계사와 미술사 공부로도 그를 이끈 그릇 수집 30년[BOOK]

    책표지 나의 앤티크 그릇 이야기 김지연 지음 몽스북           이 책에는 세계 3대 명품 도자기로 꼽히는 독일의 ‘마이센’, 헝가리의 ‘헤렌드’, 덴마크의 ‘로얄 코펜하겐

    중앙일보

    2024.04.19 14:00

  • 인문학 공부로도 이끈 30년 수집품

    인문학 공부로도 이끈 30년 수집품

    나의 앤티크 그릇 이야기 나의 앤티크 그릇 이야기 김지연 지음 몽스북   이 책에는 세계 3대 명품 도자기로 꼽히는 독일의 ‘마이센’, 헝가리의 ‘헤렌드’, 덴마크의 ‘로얄 코펜

    중앙선데이

    2024.04.20 00:01

  • [오늘의 운세] 4월 18일

    [오늘의 운세] 4월 18일

    2024년 4월 18일 목요일 (음력 3월 10일)     쥐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36년생 자녀는 많을수록 좋다. 48년생 살아온 세월에

    중앙일보

    2024.04.18 00:01

  • [오늘의 운세] 3월 31일

    [오늘의 운세] 3월 31일

    2024년 3월 31일 일요일 (음력 2월 22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6년생 오늘은 내가 주인공. 48년생 오늘이 제일 좋은

    중앙선데이

    2024.03.30 00:02

  • [삶의 향기] 그것이, 인생

    [삶의 향기] 그것이, 인생

    황주리 화가 뉴욕에서 살던 1990년대, 첼로를 전공한 이웃과 가깝게 지냈다. 그 시절 우리는 우연히 두어 번 길에서 마주쳤고, 세 번째 우연히 또 만나게 되면 밥이라도 같이 먹

    중앙일보

    2024.01.09 00:28

  • [오늘의 운세] 4월 15일

    [오늘의 운세] 4월 15일

    2024년 4월 15일 월요일 (음력 3월 7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6년생 손주는 나의 미래이고 희망. 48년생 남에게 맡기

    중앙일보

    2024.04.15 00:01

  • [소년중앙] 화산재 속 부활한 고대도시 유물 만나고, ‘2025 백두산 대폭발설’의 진실 살펴보고

    [소년중앙] 화산재 속 부활한 고대도시 유물 만나고, ‘2025 백두산 대폭발설’의 진실 살펴보고

    화산이 폭발하면 어떻게 될까 고대 폼페이 유물 통해 알아봐요   언젠가 인류가 멸망한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코로나19 팬데믹처럼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세계적 전파나 기후 위기

    중앙일보

    2024.02.19 07:00

  • [오늘의 운세] 3월 28일

    [오늘의 운세] 3월 28일

    2024년 3월 28일 목요일 (음력 2월 19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36년생 사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함. 48년생 열

    중앙일보

    2024.03.28 00:01

  • [김병기 ‘필향만리’] 樂山樂水(요산요수)

    [김병기 ‘필향만리’] 樂山樂水(요산요수)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즐기고, 어진 사람은 산을 즐긴다. 지혜로운 사람은 움직이고, 어진 사람은 고요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즐겁게 살고, 어진 사

    중앙일보

    2024.02.26 00:14

  • [오늘의 운세] 4월 17일

    [오늘의 운세] 4월 17일

    2024년 4월 17일 수요일 (음력 3월 9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36년생 소일거리를 만들자. 48년생 취미 거리를 찾자.

    중앙일보

    2024.04.17 00:01